
태양광 보조금 중에 가장 지원율이 높은 사업이 있다.
자부담이 20%밖에 안 된다.
나머지 80%를 정부가 낸다는 얘기다.
그린홈 주택지원사업 자부담이 40~50%인 것과 비교하면 차원이 다른 혜택이다.
이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이 무엇인가
태양광 단독이 아니라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설비를 함께 설치할 때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한다.
핵심 구조는 이렇다.
지자체가 시공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모집해서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모 신청을 한다. 공단이 지자체를 선정하면, 그 지역 주민들이 설치 신청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즉, 내 지역이 공단에 선정돼야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금 4월이 왜 중요한가
2027년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업체 선정이 4월 중에 완료된다.
실제로 여러 지자체에서 이미 주민 수요조사와 컨소시엄 모집을 진행 중이다. 예천군은 4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모 참여 신청을 받고 있고, 의성군과 김천시는 2~3월에 이미 수요조사를 마쳤다.
지자체가 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에 공모 신청을 하고, 올해 안에 선정 결과가 나온다. 선정된 지자체에서만 2027년에 설치가 진행된다.
지금 이 시점에 움직이지 않으면 2028년을 기다려야 한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전화 한 통이다.
거주하는 시·군·구청 에너지 담당 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서 이렇게 물으면 된다.
"202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 진행 중인가요? 아직 신청 가능한가요?"
이미 마감된 지역도 있고, 아직 진행 중인 지역도 있다. 전화해봐야 안다.
선정된 지역이면 담당자가 컨소시엄 업체 연락처와 신청 방법을 안내해준다. 그때 업체에 연락해서 설치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이렇다.
사업신청서, 설치동의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건물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이다. 대부분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해준다.
설치는 2027년에 한다
수요조사와 공모 신청은 올해 하고, 실제 설치는 2027년에 진행된다. 지금 당장 공사가 들어오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신청 창구는 지금 이 순간에 열려 있다. 닫히면 내년을 기다려야 한다.
자부담 20%로 태양광과 태양열, 또는 지열까지 함께 설치할 수 있는 기회다. 그린홈으로는 접근이 안 되는 규모의 혜택이다.
거주지 시·군·구청 에너지 또는 환경 담당 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전화 문의
신재생에너지 통합 콜센터: 1855-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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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인버터가 고장나면 발전이 멈춰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치 후 관리에서 가장 많이 빠뜨리는 것들을 다음 편에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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