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4)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양광 준공 후 10년, 수익을 지키는 관리법 — 현장에서 자주 보는 손실 원인과 대응 발전소 짓고 나면 끝난 줄 아는 분들이 있다.아니다. 준공 후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놔두면 해마다 발전량이 조금씩 줄어든다. 10년 지나면 처음보다 눈에 띄게 적게 나온다. 이유가 있고, 막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30년 현장에서 직접 본 것들을 순서대로 정리한다.1 — 나무가 자란다준공 당시 주변에 나무가 없었다. 5년 지나면 다르다.발전소 남쪽 경계 인근 나무가 매년 30~50cm씩 자란다. 처음엔 패널 높이보다 낮았는데 어느 순간 오전 햇빛을 막기 시작한다. 특히 낙엽수는 여름에 잎이 무성해지면서 그림자가 급격히 늘어난다.직렬(스트링) 구조에서 패널 한 장에 그림자가 걸리면 그 스트링 전체 발전량이 저하된다. 나무 한 그루가 연간 수십만 원 손실로 이어지는 구조다.대응은 간단하다... 2026년 봄철 출력제어 역대 최장 107일 — 수익이 얼마나 빠지고, 보상은 받을 수 있나 봄이 오면 발전량이 가장 많이 나온다. 근데 동시에 출력제어도 가장 많이 걸린다.2026년은 역대 최장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봄철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기간을 2월 28일 부터 6월 14일까지 107일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61일, 2024년 72일, 2025년 93일에 이어 올해 107일로 매년 갱신되고 있다.발전소 입장에서 보면 일년 중 가장 돈이 잘 벌려야 할 시기에 가장 많이 멈추는 구조다.출력제어가 뭔지 — 구조부터전력은 생산과 소비가 실시간으로 일치해야 한다. 1% 차이도 주파수를 흔들고, 불균형이 심해지면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으로 이어진다.봄철에는 냉난방 수요가 없어서 전력 소비가 연중 최저다. 그런데 태양광 발전량은 연중 최고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계통이 불안.. 태양광 발전량이 생각보다 적게 나온다 — 원인별 확인 순서와 조치 방법 설치하고 나서 한 달, 두 달 지나면 이 질문이 나온다."발전량이 업체가 말한 것보다 적게 나오는 것 같은데, 고장인가요?"고장일 수도 있고, 정상 범위일 수도 있다.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순서대로 확인하면 된다.먼저 — 기준 발전량부터 계산해야 한다."적게 나온다"는 판단을 하려면 기준값이 있어야 한다. 업체가 제시한 연간 발전량 예상치를 12로 나누는 게 아니다. 월별로 다르다.3kW 기준 지역별 월평균 발전량 가이드라인이다.봄(3~5월): 340~380kWh — 일조 시간이 길고 기온이 낮아 효율이 가장 좋다.여름(6~8월): 280~330kWh — 일조 시간은 길지만 패널 온도가 올라가면서 효율이 떨어진다.가을(9~11월): 300~360kWh — 봄과 비슷한 수준이다.겨울(12~2월): 210.. 20년 고정가격계약, 지금도 가능합니다 — 경쟁입찰 구조와 2026년 현실 "태양광 수익이 SMP랑 REC 시장가격에 따라 매달 달라지는 게 불안하다."이 불안을 없애는 방법이 있다. 20년 동안 가격을 고정해서 계약하는 구조다. 시장 가격이 오르내려도 계약 당시 확정한 단가로 수익이 들어온다.이 제도가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이다.기본 구조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연 2회(상·하반기) 공고를 낸다. 태양광 발전소 사업자가 원하는 가격을 입찰가로 써서 낸다. 낙찰되면 6개 발전 공기업(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중 하나와 20년 고정가격 계약을 체결한다.계약 단가는 SMP와 REC를 합산한 방식으로 계산된다. 계약 후 20년 동안 시장 가격이 어떻게 바뀌든 낙찰 당시 확정된 단가로 정산이 된다.입찰 상한 가격 — 2025년 기준2025년 .. 태양광 발전소, 직접 짓는 것과 분양받는 것 — 숫자로 비교해봤습니다 "직접 짓는 게 나을까요, 분양받는 게 나을까요?"현장에서 많이 받는 질문이다. 둘 다 100kW 발전소인데 구조가 다르다.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본인 상황에 맞는 선택이 다르다.숫자로 비교해보면 어떤 경우에 어떤 선택이 맞는지 보인다.초기 자본 — 직접 시공이 더 싸다2026년 기준 100kW 직접 시공 비용은 이렇다.토지 보유 기준: 약 1억 1천~1억 4천만 원토지 매입 포함: 약 1억 8천~2억 3천만 원분양은 다르다. 개발업자가 부지 확보, 인허가, 시공까지 다 해서 파는 구조다. 그 과정의 비용과 이윤이 분양가에 얹힌다.2026년 기준 100kW 분양가: 약 2억 3천~2억 5천만 원 (토지 포함)같은 100kW인데 직접 시공과 분양의 초기 비용 차이가 최대 5천만~1억 원까.. 태양광, 지금 설치하는 게 맞는 시점인가 — 2026년 5월 기준 수치로 따져봤습니다 "지금 해도 되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막연하게 "지금이 좋다"거나 "좀 기다려라"가 아니라, 숫자로 따져보면 답이 나온다. 2026년 5월 기준으로 지금 현장에서 보이는 수치들을 그대로 풀어놓는다.SMP — 3월보다 4월이 올랐다SMP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팔 때 받는 단가다. 매일 바뀐다.2026년 4월 육지 SMP 평균은 118.66원/kWh로, 3월 평균 109.79원 대비 8.87원 상승했다. 4월 중 최고가는 132.58원까지 찍었다.왜 올랐나. 중동 전쟁 이후 급등한 환율이 LNG 발전 단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는 SMP에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지금 유가가 높으면 여름철 SMP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단, 변수가 .. 태양광 설치 계획 잡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 — 현장에서 자주 막히는 포인트 태양광 설치를 결정하고 나서 업체에 연락하면 대부분 "됩니다"라는 말부터 나온다.현장에 들어가봐야 안다. 30년 건축 현장을 다니면서 계획 단계에서 확인했으면 막히지 않을 것들을 여러 번 봤다. 미리 알면 피할 수 있는 얘기들이다.높이 제한 — 5미터가 기준선이다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 구조물을 올릴 때 높이 제한이 있다.건축법 시행령 제118조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가 높이 5미터를 넘으면 공작물 축조 신고 대상이 된다. 5미터 이하는 신고 없이 설치 가능하다. 차양대에 올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차양대 바닥에서 패널 상단까지 높이가 5미터 이내여야 한다. 옥상에 설치하는 경우는 건축물 옥상 바닥에서 패널 상단까지 5미터가 기준이다. 단, 서울시처럼 지자체 가이드라인에서 더 엄격하게 3층 이상 건물은 최.. 이격거리 규제가 없어졌다는데, 그럼 예전에 안 됐던 부지가 지금은 되는 건가요? 요즘 이 질문을 많이 받는다."작년에 이격거리 때문에 포기했던 땅인데, 이제 되는 거 맞죠?"결론부터 말하면 — 맞을 수도 있고, 아직 모를 수도 있다. 이유를 설명한다.법은 바뀌었다. 그런데 시행령이 아직이다2026년 2월 12일에 국회를 통과한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으로 이격거리 규제의 원칙이 바뀌었다. 지자체가 마음대로 설정하던 이격거리를 이제 원칙적으로 적용할 수 없게 됐다.근데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법이 통과됐다고 다음 날부터 바로 적용되는 게 아니다. 구체적인 기준은 대통령령, 즉 시행령에서 나온다. 예외 구역을 어디까지로 할 건지, 주거지역 상한을 얼마로 정할 건지 — 이게 시행령이 나와야 확정된다. 아직 나오지 않았다.그러니까 지금 당장 "이격거리 0미터니까 어디든 된다"고 계약하면 위험하.. 베란다 난간이 없어도 된다 — 창문에 붙이는 태양광 패널 현실 정리 베란다 난간에 패널을 걸 수 없는 집이 있다.통창 구조라 난간 자체가 없거나, 관리사무소에서 외부 돌출물 설치를 금지하거나, 북향이라 효율이 나오지 않거나.이런 경우를 위해 나온 제품이 있다. 창문 유리에 흡착해서 붙이는 태양광 패널이다.어떻게 작동하는가흡착식 태양광 패널은 창문 안쪽 유리면에 흡착판으로 고정한다. 구조물이나 드릴이 필요 없다. 창문을 뚫거나 샤시를 손상시키지 않는다.패널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받아 전기를 만들고, 내장된 마이크로 인버터가 220V 교류로 변환한다. 콘센트에 연결하면 집 안 전기를 먼저 소비하는 구조로 작동한다. 베란다 외부 거치형과 작동 원리는 같다.현실적인 발전량유리를 통과하는 빛은 직사광보다 약하다. 유리 종류에 따라 빛 투과율이 다르고, 로이유리(Low-E).. 태양광 발전소 부지, 계약 전에 토지 문제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측량·경계·분쟁 사전 체크 100kW 분양 계약을 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중 상당수가 토지에서 비롯된다.인허가가 됐어도, 발전사업허가가 났어도, 토지 문제가 터지면 공사가 멈춘다. 계약금은 이미 나간 상태에서.현장에서 자주 보는 케이스들을 정리한다.경계 측량부터 해야 한다농지나 임야에 발전소를 지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경계 확인이다.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 현장 경계가 다른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오래된 농촌 필지는 수십 년 전 측량 기준이 현재 좌표계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구조물을 올리고 나서 인접 토지 소유자가 경계 침범을 주장하면 철거 분쟁으로 이어진다. 발전소 구조물을 걷어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도 실제로 있었다.계약 전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를 통해 지적측량을 먼저 받아야 한다. 비용은 필지 규모에 따라 다르.. 이전 1 2 3 4 ··· 6 다음